사실, 예술, 그리고 진실 3·1운동 가치를 함께 느끼다

3·1운동 정신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가치 있고 보다 널리 알려져야 할 우리의 소중한 유산이자 비전입니다. 그 가치를 모두가 함께 깨닫고 가슴으로 느낄 수 있도록, 사실적 차원과 예술적 차원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필요합니다.

콘텐츠 제작

각종 문화 콘텐츠 관련 제작 사업은 ‘가치 재발견’ 범주에 있는 학술연구, 자료수집, 현지답사의 연장선 혹은 연계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전개될 것입니다.
학술적 연구를 바탕으로 보다 대중적인 문화 콘텐츠를 개발함으로써, 3·1운동의 정신이 대중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합니다.

다큐멘터리 제작

다큐멘터리는 3·1운동의 가치를 사실의 차원에서 새롭게 발견, 조명, 재평가하기 위한 것입니다.
‘독립운동’에만 초점을 둘 것이 아니라, ‘근대’라는 맥락에서 가치를 재발견하는 쪽으로 기획할 필요가 있습니다.
동북아시아라는 지형적 맥락도 병행해 다룬다면 더 큰 가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각 종단이 발굴한 ‘3·1운동과 사람들’

여러 종단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서는 각 종단이 새롭게 밝히고 싶은 인물이나 사건, 즉 새로운 이야기를 발굴하여 가치를 재발견하는 기획이 필요합니다. 한편, 각 종단이 소유하고 있는 방송국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여의치 않을 경우, 공영방송이나 독립제작자에게 제작을 의뢰해 공모사업 형태로 진행할 수도 있고, 지역 방송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방안도 있습니다.

‘우리가 몰랐던 3·1운동의 진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지만 그 진상이 왜곡된 사건 혹은 사건 자체가 별로 알려지지 않은 경우들이 있습니다. 제암리 사건, 천주교가 3·1운동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 등 종단 자체적으로는 조명하기 쉽지 않은 사실들도 있습니다. 그런 주제들일수록 새롭게 조명하고 제대로 밝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해외 독립운동 및 선교사의 자료를 통해 본 3·1운동

해외 독립운동 상황과 선교사 자료 발굴 등은 공영방송(KBS)에 적합한 아이템으로, 충분히 협업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컨대, 미국의 포맷을 참고로, 미 선교사 자료 등 미발굴 자료의 발굴 작업 과정 자체를 다큐멘터리로 제작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가능하면 4~5개의 에피소드 정도의 시리즈물로 제작할 것을 제안하며, 추진위 내 언론인이 적극적으로 중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보통 영웅들’의 이야기

자료수집을 통해 ‘보통 영웅들’의 이야기를 발굴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람들의 기억으로 전승되는 그 시절 ‘평범한 사람들의 삶’ 이야기를 수집하는 일도 중요합니다. 일본 쪽 인물 중 반전평화 사상가인 우치무라 간조, 3·1운동 재판 때 독립운동가를 변호한 후세 다츠시 등 조명할만한 인물들을 새롭게 발굴할 필요가 있습니다.

3·1운동 관련 강의 등 교육 콘텐츠 제작

학술 연구 등을 통해 밝혀진 3·1운동의 역사적 사실은 물론, 그 의미와 가치를 공유하는 다양한 강연·강의 콘텐츠를 제작하고자 합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3·1운동의 여러 측면들을 재조명하는 강의, 미발굴 자료 등을 기반으로 3·1운동의 정신과 가치를 재발견하는 강의 등이 주를 이룰 것입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층을 포함해, 보다 다양한 계층과 연령대를 망라하는 온-오프라인 강좌를 개발할 계획입니다.

드라마, 뮤지컬, 영화,
연극
제작

3·1운동의 가치는 사실의 차원을 넘어서, 다양한 예술과 문화콘텐츠의 차원에서 대중적으로 공유되어야 합니다. 다큐멘터리 제작이 사실 차원의 접근이라면, 드라마, 뮤지컬, 영화, 연극 등의 제작 지원 혹은 제작 유도를 통해 예술 차원의 접근을 병행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3·1운동 관련 드라마, 뮤지컬, 영화 등의 제작 지원 혹은 제작 유도

주제의 범주를 3·1운동에만 국한하지 않고, 근대 지성인, 종교인 등으로 더 폭넓게 잡을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대규모의 획일적인 문화 콘텐츠보다는 다양한 장르와 다양한 규모의 문화 콘텐츠가 개발될 필요가 있습니다. 각 종단별로 희망하는 주제 혹은 참여하고자 하는 분야의 제작 신청을 받아 조율하는 방식도 가능하고, 문화 예술분야의 인재풀을 구성한 뒤 이를 통해 각 예술 분야별로 기획안을 받아 선정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Drama 드라마

예컨대 해월신사 최시형의 이야기도 흥미로운 드라마 소재입니다. 도올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임권택 감독이 연출을 맡았던 영화 <개벽>(1991)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드라마는 극본 공모전 등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발굴할 수 있을 것입니다.

Musical 뮤지컬

안중근을 소재로 한 뮤지컬 <영웅>은 실존인물을 소재로 픽션을 가미한 창작 뮤지컬의 모범적인 사례입니다. 이처럼 3·1운동 관련 인물을 중심으로 다양한 소재의 뮤지컬 제작이 가능할 것입니다. 형식에 있어서도, 예컨대 특정 가수의 노래를 활용한 주크박스 뮤지컬 등 다양한 형식이 가능할 것입니다.

Movie 영화

영화는 꼭 대규모 상업영화만 고집할 필요가 없으므로, 독립영화제의 형태로 기획할 것을 제안합니다. 3·1운동의 정신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꾸준한 관심 속에 자리를 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영화의 범주는 3·1운동뿐 아니라 독립운동 전반을 다루는 것으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이미 자리 잡은 여성영화제나 인권영화제와 같이 독립영화제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속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기획해야 합니다.

Theater 연극

연극 제작을 지원하는 일뿐만 아니라, 연극제를 개최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대학 연극제, 청소년 연극제 등을 통해 젊은 층의 관심을 유도하고 시상을 통해 참여를 독려합니다. 연극 외에 퍼포먼스나 춤도 포함하는 다양한 예술제로 전환이 가능합니다.